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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산물 생산자단체와 식품기업 연계사업 추진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9 08:47

수정 2024.04.29 08:47

전남산 농산물 안정적 판로 개척
전남도는 전남산 농산물 판로를 확대하고 농업인 소득을 높이기 위해 농산물 생산자단체와 식품기업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계약재배된 해남 배추밭 전경.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전남산 농산물 판로를 확대하고 농업인 소득을 높이기 위해 농산물 생산자단체와 식품기업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계약재배된 해남 배추밭 전경.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전남산 농산물 판로를 확대하고 농업인 소득을 높이기 위해 농산물 생산자단체와 식품기업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전남에서 농산물을 생산하는 생산자단체와 식품기업이 가공용 농산물 계약재배 및 납품 등 상생 협력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지난 3년간 971농가를 대상으로 1875㏊를 계약 재배해 2만3000t을 생산, 331억원의 거래 성과를 냈다.

올해는 생산자단체 15개소, 식품기업 14개소를 선정해 327농가에서 6467t의 농산물을 기업에 공급토록 할 계획이다.


농산물 생산자단체에는 교육·컨설팅, 영농환경 개선, 장비 시설 임차 등에 필요한 비용으로 참여 농가 수에 따라 최대 4000만원, 식품기업에는 제품 홍보 및 신제품 개발 비용으로 최대 2000만원을 차등 지원한다.


박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농산물 생산자단체와 식품기업 간 연결을 통해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식품기업의 경쟁력 향상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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