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4년제 대학 연평균 등록금 683만원…동결 166곳·인상 26곳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9 12:00

수정 2024.04.29 13:30

지난 11일 오후 수업 재개를 앞둔 서울 한 대학 강의실이 비어 있다. 연합뉴스
지난 11일 오후 수업 재개를 앞둔 서울 한 대학 강의실이 비어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4년제 일반대학의 연평균 등록금이 682만7300원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올해 등록금을 동결한 대학은 166개교, 인상한 대학은 26개교 있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9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대학정보공시는 일반 및 교육대학 193개교와 전문대학 130개교 등 409개 대학을 대상으로 한다.
사이버대학, 대학원대학 등 86개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했다.

4월 공시에선 등록금 현황 등 총 4개 항목에 대한 분석 결과가 나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4학년도 등록금은 193개교 중 166개교(86.0%)가 동결했고, 26개교(13.5%)가 인상했다. 인하한 곳도 1개교(0.5%) 있었다.

2024학년도 학생 1인이 연간 부담하는 평균등록금은 682만7300원으로 전년(679만4800원) 보다 3만2500원(0.5%) 상승했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가 762만9000원, 국·공립대는 421만1400원으로 집계됐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은 768만6800원, 비수도권은 627만4600원이다.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의학대학이 984만34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선 예체능(782만8200원), 공학(727만7200원), 자연과학(687만5500원), 인문사회(600만38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전문대 등록금은 130개교 중 111개교(85.4%)가 동결했다. 인상한 곳은 18개교(13.8%), 인하한 곳은 1개교(0.8%)로 파악됐다.

전문대 학생 1인이 연간 부담하는 평균등록금은 618만2600원으로 전년(612만7200원) 대비 55만4000원(0.9%) 올랐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은 625만200원, 공립은 237민6800원이었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은 662만2300원, 비수도권은 583만300원이다.


전문대 계열별 평균등록금은 예체능(675만9900원), 공학(626만9700원), 자연과학(626만2100원), 인문사회(555만1700원) 순이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