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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SK이노 "신용등급 하락, 배터리 수익성 악화 선반영"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9 10:47

수정 2024.04.29 10:47

SK온 서산공장 전경. SK온 제공
SK온 서산공장 전경. SK온 제공
[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은 29일 열린 올해 1·4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S&P가 당사 신용등급을 하락한 것은 배터리 사업 등의 그린 사업 투자로 인한 재무부적 부담이 증가한 상황에서, 배터리 사업 수입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선반영 된 것"이라며 "다만 신용평가사별로 보면 평가액에 대한 기준이 서로 다르고, 아쉽게도 S&P 같은 경우는 지난해 이뤄졌던 SK온의 자본 확충 노력의 일환으로 시행됐던 전환 우선주 형식의 프리 기업공개(IPO)에 대해서는 자본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어서, 다른 신용평가사들보다는 굉장히 보수적으로 평가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면 국내 신용평가 무디스 같은 경우 SK온의 프리 IPO를 모두 자본으로 인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글로벌 신용평가사 S&P글로벌은 올해 3월 SK이노베이션과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의 신용도를 모두 ‘BBB-’에서 ‘BB+’로 내렸다.
BB+는 투기 등급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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