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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PGA 챔피언스투어 공동 4위…양용은 공동 13위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9 18:12

수정 2024.04.29 18:19

최경주(왼쪽)와 구영회가 PGA 챔피언스투어 미쓰비시 일렉트릭 클래식 프로암에서 만나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스포티즌 제공
최경주(왼쪽)와 구영회가 PGA 챔피언스투어 미쓰비시 일렉트릭 클래식 프로암에서 만나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스포티즌 제공

[파이낸셜뉴스] 최경주가 미국 시니어 무대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피언스 미쓰비시 일렉트릭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최경주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덜루스의 TPC 슈거로프(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3라운드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했다.14언더파로 우승한 스티븐 에임스(캐나다)에 5타차 공동 4위를 차지한 최경주는 지난달 호그 클래식 공동 5위를 뛰어넘는 시즌 최고 성적을 냈다. 이번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이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 프로암에서 한국 출신으로는 최초로 미국프로풋볼(NFL) 선수가 된 구영회(애틀랜타 팰컨스)와 동반 라운드를 해서 화제를 모았다. 구영회는 2017년 NFL LA 차저스에 입단, 한국에서 태어난 한국 국적 선수로는 처음으로 NFL에 입성한 선수다. 키커로 뛰면서 2020년 NFL 필드골 성공 횟수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구영회는 이후 미국 국적을 취득했다.

이번 대회 13위를 기록한 양용은. 사진=뉴스1
이번 대회 13위를 기록한 양용은. 사진=뉴스1

한편, 양용은은 공동 13위(5언더파 211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5언더파 67타를 때려 폴 브로더스트(잉글랜드), 더그 배런(미국)을 4타차로 따돌린 에임스는 60세 생일인 이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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