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지역에 맞는 교육 실현" 자율형 공립고 2.0 2차 공모 실시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1 12:00

수정 2024.05.01 12:00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2019.09.03. ppkjm@newsis.com /사진=뉴시스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2019.09.03. ppkjm@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선정된 학교에게 5년동안 매해 2억원씩 지원하는 '자율형 공립고 2.0' 2차 선정 공모가 이달부터 시작된다.

교육부는 지역 공교육 혁신을 위해 6월 30일까지 2달간 '자율형 공립고 2.0' 2차 선정 공모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학교가 지자체·대학·기업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와 협약을 체결해 교육과정을 혁신하는 학교를 말한다. 교육부는 지난 2월에 자율형 공립고 2.0 1차 선정으로 40개교를 선정한 바 있다.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지정된 학교는 5년간 매년 2억원을 지원받고 교육과정 및 학사 운영에 다양한 자율성을 부여받는다.

또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교장공모제, 교사 정원의 100%까지 초빙, 교사 추가배정 허용 등 교육청의 인적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학교와 기관이 내실 있는 협약을 체결하고 이에 기반한 교육혁신 모델을 구현할 수 있도록 희망하는 모든 학교에 전문가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각종 규제혁신 수요도 적극 발굴하고 적극행정·제도 개선 등을 통해 이를 해소할 계획이다.

오는 9월부터 10월 30일까지는 자율형 공립고 2.0 3차 신청도 접수 받는다.


김연석 책임교육정책실장은 "자율형 공립고 2.0이 지역의 여건과 특성에 맞는 교육혁신을 선도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등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