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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 AI 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 최종 지정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30 16:44

수정 2024.04.30 16:44

국내 최초 전면적 네거티브 특례 시행
도, 규제 걱정 없는 기업환경 조성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구축 총력
강원특별자치도청.
강원특별자치도청.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자치도가 AI 헬스케어 글로벌 혁신 특구로 최종 지정, 규제 걱정없는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30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제13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는 이날 서울에서 회의를 열고 강원도는 AI 헬스케어, 부산은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충북은 첨단재생바이오, 전남은 직류산업 글로벌 혁신 특구로 지정, 의결했다.

글로벌 혁신 특구로 지정되면 법률에서 금지한 행위가 아니면 기준과 규격 등이 마련되지 않아도 신기술 실증이 원칙적으로 허용되는 국내 최초 전면적인 네거티브 특례 방식이 시행된다.

강원자치도는 글로벌 혁신 특구를 통해 AI 기반의 헬스케어 기업에 대한 인증과 사업화, 해외진출을 통합적 지원, 첨단 AI 헬스케어 신산업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 글로벌 혁신특구로 선정됐으며 지역특구법에 따라 특구 계획안 공고 및 공청회 등 사전 절차를 거쳐 특구 신청을 한데 이어 규제자유특구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날 규제자유특구위원회로부터 최종 지정을 받았다.

글로벌 혁신 특구는 5월 초 고시되고 오는 6월부터 본격 시작된다.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 바이오 3종 세트 중 하나인 글로벌 혁신특구가 신규 지정 의결됐다”며 “바이오 관련 기업들이 규제없이 자유롭게 연구하고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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