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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픽업앤충전 서비스' 전국으로 확대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1 14:01

수정 2024.05.01 14:01

서울 이어 전국 6개 광역시로 확대 운영
현대차 전기차 아이오닉5가 충전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 제공
현대차 전기차 아이오닉5가 충전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는 승용 전기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을 픽업해 충전과 자동 세차 서비스를 제공한 후 차량을 인도하는 '픽업앤충전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021년 서울 지역 한정으로 시범 운영한 이래 이달부터는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6개 광역시(부산·대구·울산·광주·인천·대전)에서도 서비스를 운영한다. 현대차는 각 광역시에 3개월씩 순차적으로 시범 운영을 거친 후 수요를 파악해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픽업앤충전 서비스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시간 간격의 총 5개 시간대로 운영되며 서비스 신청을 희망하는 고객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희망하는 날짜, 시간, 차량 위치, 디지털 키를 활용한 비대면 여부 등을 선택한 후 픽업·탁송 비용 2만원을 결제하면 된다.
담당 기사는 고객이 희망한 장소에서 차량을 픽업해 최대 80%까지 충전하고 고객이 추가로 5000원을 결제하면 자동 세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충전 비용은 실비 정산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2021년 전기차 고객들의 충전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신개념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전국 6개 광역시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 만큼 앞으로도 고객의 편리한 전기차 라이프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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