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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역업체 직접 지원 나선다…건설 활성화 대책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2 09:19

수정 2024.05.02 09:19

지역 건설업체 수주 확대, 원·하도급 관리 지원 등
인천시는 지역 경제활동 강화, 고용 증가,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계획을 새롭게 마련해 추진한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지역 경제활동 강화, 고용 증가,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계획을 새롭게 마련해 추진한다.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역 건설산업의 활성화 대책으로 원·하도급 관리를 지원하고 하도급대금 지급 보증 수수료를 지원하는 등 지역 업체의 직접 지원에 나선다.

인천시는 지역 경제활동 강화, 고용 증가,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계획을 새롭게 마련해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인천 건설 업체의 최근 10년간 건설 물량 역내 수주율은 평균 24.7% 수준으로 대부분 역내 공사 물량이 서울과 경기 업체에 의해 수주되는 상황이다.

특히 인천의 건설 업체는 전체 발주 규모의 약 70%를 차지하는 민간산업 부분에서 약한 수주율을 보이고 있다.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던 간접적인 활성화 지원 계획에서 탈피, 지역 업체를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활성화 계획을 마련했다.

시 활성화 계획은 △지역 건설업체 수주 확대 △원·하도급 관리 지원 △활성화 분위기 조성 △합동 세일즈 추진 등을 포함하는 내용이다.

또 시는 △용적률 인센티브 지급 △지역업체 하도급 상생협력 계획서 제출 강화 △하도급대금 지급 보증 수수료 지원 △소규모 건설공사 설계기준 고도화 추진 △지역 전문건설업 역량진단 컨설팅 사업 등의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정책의 주요 성과인 △민간 건설산업 수주율 관리 시스템 구축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우수 군구 특별조정교부금 인센티브 도입 △대형 건설사 본사 방문 등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지역 건설산업을 활성화해 지역건설사업 수주율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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