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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1분기 매출액 1489억원... 전년 동기 대비 21.9%↑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2 15:01

수정 2024.05.0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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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1분기 매출액 1489억원... 전년 동기 대비 21.9%↑

1분기 실적 관련 이미지.(에이피알제공) /사진=뉴스1
1분기 실적 관련 이미지.(에이피알제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에이피알이 1·4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2일 에이피알은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489억원, 27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9%, 19.7% 증가한 수치다.

전체 실적을 견인한 건 '뷰티 부문'이다. 특히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 병용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뷰티 디바이스와 코스메틱의 동반 성장을 이끌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사업에서 차세대 제품 부스터 프로를 선보이는 한편, 메디큐브 화장품 라인에서도 제로 원데이 엑소좀샷, 딥 비타A레티놀 세럼 등 고기능성 신제품을 선보여왔다"며 "이에 더해 에이프릴스킨 등 메디큐브 외 뷰티 브랜드에서도 인기 제품 중심 견조한 모습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미국, 일본, 홍콩 등 글로벌 지역에서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에이피알의 1·4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5% 증가한 661억원이다.

부스터 프로의 글로벌 런칭과 메디큐브 브랜드의 인지도 상승이 이어진 결과다. 특히 미국에서는 부스터 프로 런칭 프로모션과 뉴욕 팝업스토어 흥행 성공으로 단일 분기에만 24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홍콩에서는 공식몰 일 평균 가입자 수 증가율이 250%에 달했으며, 일본에선 메가와리 프로모션 흥행에 따른 큐텐 뷰티 카테고리 1위를 달성하는 등 해외 실적 호조가 이어졌다.

에이피알은 올해 성장을 위한 주요 키워드로 ‘기술’과 ‘글로벌’을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혁신 뷰티테크가 적용된 신제품 론칭과 평택 제2공장 준공이 이어질 계획이다. 또 뷰티 제품들을 중심으로 직간접 진출을 병용하며 글로벌 판로 개척을 이어갈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에이피알은 창립 이래 지속적으로 성장해왔으며 올해 1·4분기 실적을 통해 상장 후에도 성장세가 꺾이지 않았음을 증명했다”며 “올해 계속해서 성장세를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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