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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대통령실 "민주 채상병 특검법 강행처리, 대단히 유감..엄중 대응할 것"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2 17:11

수정 2024.05.02 17:11

정진석 비서실장 브리핑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4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채상병특검법'(순직 해병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야당 단독으로 통과되고 있다. /사진=뉴스1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4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채상병특검법'(순직 해병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야당 단독으로 통과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2일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특검법을 처리한 것에 대해 "민주당이 본회의에서 의사일정까지 바꾸면서 특검법을 일방적으로 강행처리한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공수처와 검찰 본격 수사함에도 일방 강행 처리한 것은 진상규명 외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실장은 "현재 공수처와 검찰에서 철저한 수사가 진행중으로 수사당국의 결과를 지켜본 뒤 특검을 하는게 당연하다"면서 "오늘 일방적 처리된 특검법이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어 엄중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해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시사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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