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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점검해보려구요" 홍천서 시속 205㎞ 주행 오토바이 운전자 검거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3 09:59

수정 2024.05.03 09:59

강원경찰청은 지난달 29일 홍천 남면 44번 국도에서 시속 205㎞로 달린 30대 남성을 붙잡았다. 강원경찰청 제공
강원경찰청은 지난달 29일 홍천 남면 44번 국도에서 시속 205㎞로 달린 30대 남성을 붙잡았다. 강원경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중고로 구매한 오토바이 성능을 점검해보겠다며 국도에서 시속 205㎞로 달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오토바이 운전자 A(39)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0시22분쯤 홍천군 남면 44번 국도에서 1300㏄급 대형 오토바이를 시속 205㎞로 주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암행 순찰에 나선 경찰은 해당 오토바이가 2차선 차도를 넘나들며 위험천만하게 주행한 영상을 촬영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중고로 구입한 오토바이를 테스트하기 위해 이같이 주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게 벌점 100점을 부과하고 100일 간의 면허 정지 처분을 내렸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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