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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레터도 AI가 '척척'...대우건설, 챗GPT 활용 시스템 개발

이종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3 10:00

수정 2024.05.03 10:00

'바로레터 AI' 서비스 이미지. 대우건설 제공
'바로레터 AI' 서비스 이미지. 대우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발주처·협력사 등에게 보내는 영문레터 초안 및 이메일 작성을 가능하게 해주는 ‘바로레터 AI’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레터를 분석해 리스크도 조기 감지할 수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바로레터 AI는 지난해 2월 챗GPT를 활용해 영문레터 자동 작성 시스템을 개발해보자는 플랜트사업본부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기존 번역 시스템은 한계가 뚜렷했기 때문이다. 1년 2개월 간의 테스트 끝에 지난 4월 30일 론칭했다.

바로레터 AI는 모국어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입력하면, 사용자가 선택한 언어로 비즈니스 이메일을 작성해준다.
또 주어진 포맷에 맞춰 요청사항을 입력하면 비즈니스 레터 초안도 만들 수 있다.

아울러 이 서비스는 수신 레터를 시스템에 업로드하면 내용을 분석하고 회신 레터의 초안을 작성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바로레터 AI는 시작부터 개발까지 사내 조직간의 협업을 통해 전체 프로세스를 자체 개발했다"며 "해당 서비스를 통해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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