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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월남 참전유공자에 '새 제복 지급 사업' 이달 20일부터 신청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3 10:44

수정 2024.05.03 10:44

우체국 집배원이 자켓‧바지‧넥타우접등 새 제복 직접 전달
[파이낸셜뉴스]
계룡시는 2023년 5월 30일 엄사면 근린공원에서 월남전참전유공자 기념탑 제막식을 개최했다.(자료 사진) 사진=뉴시스
계룡시는 2023년 5월 30일 엄사면 근린공원에서 월남전참전유공자 기념탑 제막식을 개최했다.(자료 사진) 사진=뉴시스
국가보훈부는 올해 월남전 참전 60주년을 맞아 월남 참전유공자에게 새로운 제복을 지급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3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올해 1월 1일 기준 생존 월남 참전유공자 17만5000여명 전원이다.

보훈부에 따르면 새 제복 지급 신청은 이달 20일부터 오는 9월 말까지 콜센터와 온라인, 이메일, 우편으로 할 수 있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국민들이 국가유공자와 제복근무자들을 생활 속에서 존중하고 예우하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급되는 품목은 자켓과 바지, 넥타이로, 우체국 집배원이 각 가정을 방문해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제복 수령은 7월 이후부터 가능하며, 12월까진 모든 월남 참전유공자에게 지급이 완료될 전망이다. 보훈부는 지난해 6·25참전유공자들에게도 새로운 제복을 지급한 바 있다.

2023년 6월 30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겨레얼마당에서 국가보훈부 주최로 열린 제복-한복패션쇼 '자락을 펴다' 행사에서 6ㆍ25참전유공자들이 런웨이를 걷고 있다. 이날 패션쇼에는 광복군 남녀 군복, 임시정부 경위대 제복, 육ㆍ해ㆍ공ㆍ해병대 군복, 경찰ㆍ소방ㆍ해양경찰ㆍ교정공무원 정복과 근무복 등벌을 선보였다. 사진=연합뉴스
2023년 6월 30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겨레얼마당에서 국가보훈부 주최로 열린 제복-한복패션쇼 '자락을 펴다' 행사에서 6ㆍ25참전유공자들이 런웨이를 걷고 있다.
이날 패션쇼에는 광복군 남녀 군복, 임시정부 경위대 제복, 육ㆍ해ㆍ공ㆍ해병대 군복, 경찰ㆍ소방ㆍ해양경찰ㆍ교정공무원 정복과 근무복 등벌을 선보였다. 사진=연합뉴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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