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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세계장미축제 D-14.. "당일 기차여행으로 축제·지역관광 한번에"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3 14:15

수정 2024.05.16 08:53

17~25일, 금·토요일 총 4회 출발
곡성장미축제 현장 자료사진. 코레일관광개발 제공
곡성장미축제 현장 자료사진. 코레일관광개발 제공

5월의 꽃 축제인 '2024 곡성세계장미축제'와 연계해 전남 곡성 지역 명소를 관광하는 당일 기차여행 상품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곡성세계장미축제'는 매년 30만명이 찾는 계절 행사다.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장미공원에서 수억만 송이에 달하는 전 세계 명품 장미를 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코레일관광개발이 최근 선보인 '계절장미를 찾아 떠나는 향기여행' 상품은 17일부터 26일까지 곡성섬진강기차마을에서 열리는 장미축제 관람과 더불어 섬진강레일바이크와 증기기관차, 곡성 전통시장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17~25일 매주 금·토요일 총 4회 출발하는 일정이다.

곡성 섬진강레일바이크는 섬진강변을 따라 달리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액티비티다.
이와 더불어 관광용 시설로는 국내 유일한 증기기관차는 복고풍 열차를 타고 편하게 경치를 관람할 수 있어 곡성 여행의 필수 코스로 꼽힌다.


곡성 섬진강레일바이크. 사진출처=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
곡성 섬진강레일바이크. 사진출처=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

여행객들은 이용 당일 오전 7시43분 용산역에서 KTX를 타고
출발해(광명·서대전 경유) 곡성역에 도착한 후 중식을 먹고, 섬진강레일바이크를 타러 이동한다. 이후 증기기관차를 타고 섬진강기차마을로 이동해 '곡성세계장미축제'를 2시간30분 동안 즐긴다. 이어 곡성 기차마을 전통시장을 구경한 뒤 KTX를 타고 용산역으로 돌아온다.


'계절장미를 찾아 떠나는 향기여행'에는 곡성 기차마을 입장료, 중식, 왕복 기차표, 증기기관차 및 섬진강레일바이크 탑승권 비용이 모두 포함됐으며, 어른·어린이·경로 구분 없이 1인 14만9000원이다. 세부 일정 확인 및 상품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김시섭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곡성장미축제뿐만 아니라 곡성의 대표 관광 자원인 증기기관차와 섬진강레일바이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기차여행 상품인 만큼, 편하게 장미축제를 즐기고 싶었던 분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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