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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물정보, 대학 빼고 전공만 공개 가능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5 15:26

수정 2024.05.0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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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네이버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파이낸셜뉴스] 네이버의 인물정보 서비스에서 대학교명을 빼고 전공만 공개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5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인물정보 서비스에서 대학교와 대학원 학력의 경우 전공명만 노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공지했다.

현재 네이버 인물정보에는 학교명, 전공명, 학위 등을 기재할 수 있는데 만약 출신 대학교 공개를 원하지 않는다면 '전공만 노출'로 등록 정보를 수정할 수 있다. 다만 전공만 노출하는 경우 대학교, 대학원 구분을 위해 학위 정보를 필수로 입력해야 한다.

이같은 변경은 이용자의 자기 결정권 강화라는 것이 네이버 설명이다. 온라인 상 개인정보 보호 강화에 따른 것으로, 네이버는 최근 인물정보에서 이용자 자기 결정권 강화를 서비스 업데이트를 이어가고 있다.

그간 네이버는 인물정보 서비스에서 이용자가 공개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을 넓혀왔다. 지난해 6월 프로필에 '분야' 정보를 등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존의 직업·경력 정보에 더해 전문성을 강조할 수 있게 한 것이 대표적이다.


지난 2022년 말에는 기존의 직업, 학력 등 기본 항목에다 MBTI(성격유형검사), 취미, 별명 항목을 추가해 관심사나 성격과 같은 정보도 표현할 수 있게 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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