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흥국證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 하향..1만3000원”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7 09:29

수정 2024.05.07 09:29

LG디스플레이 분기별 실적추이. 사진=뉴스1
LG디스플레이 분기별 실적추이.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흥국증권이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영업손실이 지속된 결과다. 다만 적자 폭은 줄어들고 있는 만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흥국증권 이의진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비중 확대로 과거 주가순자산비율(P/B) 밴드의 상단인 0.80배를 적용했으며 12개월 선행(12M Fwd) 주당순자산가치(BPS)의 하향조정으로 목표주가를 내린다”고 7일 밝혔다.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LG디스플레이는 올 1·4분기 영업손실이 4694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한 바 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조25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1%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2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37% 감소하고 영업손실도 3000억원대로 예상된다”면서 “하반기 IT 액정표시장치(LCD) 판가 상승으로 인한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OLED와 수주형 사업 매출비중이 증가하여 안정적 사업구조로 개편되는 국면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