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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대산임해산업지역, 충남도 ‘기회발전특구 후보지’ 선정

뉴스1

입력 2024.05.07 09:54

수정 2024.05.07 11:10

서산시청 전경( 서산시 제공)/뉴스1
서산시청 전경( 서산시 제공)/뉴스1


(서산=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서산시는 도 주관 기회발전특구 입지선정 타당성 평가 결과, 대상 후보지에 ‘대산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대산임해산업지역)’가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지역 균형발전 정책의 핵심인 기회발전특구는 세제·재정 혜택, 규제 특례 등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해 대규모 기업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제도로 시도지사가 신청 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정한다.

도는 현재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구 계획 수립 후 8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에 특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대산임해산업지역은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로 국가 경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으나 RE100, 탄소 국경 조정제도 등 산업환경의 변화로 석유화학산업 혁신과 저탄소 전환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특구로 지정되면 환경·에너지 관련 기업인 SK에코플랜트㈜가 약 4000억 원을 투입해 대상지에 △에너지 자립 △수소 △탄소 포집 △RE100 표준화공장 등 4개 존(Zone)으로 구성된 탄소중립 플랫폼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완섭 시장은 “특구 지정은 서산 주력산업인 석유화학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특구로 최종 지정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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