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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원내대표단 완성…박찬대 "尹정권 견제, 민생·개혁과제 완수"

전민경 기자,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7 10:27

수정 2024.05.07 10:27

박찬대, 원내대표단 '개혁기동대'라 명명
"22대 국회에 맞춰 22명의 대표단 구성"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와 원내대표단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와 원내대표단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7일 22대 국회 1기 원내대표단 구성을 완성했다. 원내사령탑에 오른 박찬대 원내대표는 자당의 22대 총선 승리와 관련해 "국민의 명령에 민주당이 화답해야 한다"며 개혁의 의지를 드러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2대 국회에서 우리가 해야할 일에 대한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며 "22대 국회에 맞춰 특별히 22명의 대표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국민께서는 우리 민주당에 커다란 숙제를 주셨다"면서 "하나는 윤석열 정권을 확실하게 견제하라는 것이고, 또 하나는 민주당이 책임있게 민생과 개혁과제를 완수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22대 국회는 실천하는 개혁국회로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행동하는 민주당이어야 한다"며 "우리 원내대표단에 개혁기동대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우리 22명이 개혁을 앞장서서 실천하는 개혁기동대 역할을 하자는 의미"라며 "개혁기동대답게 과감하게 돌파하는 원내대표단이 되고 개혁과 성과로 국민에게 화답하는 민주당 함께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2명의 원내대표단은 박 원내대표를 필두로, 운영수석부대표에 박성준 의원(서울 성동갑), 정책수석부대표에 김용민 의원(경기 남양주병)이 지명됐다. 원내대변인은 노종면 인천 부평갑 당선인, 강유정 비례대표, 윤종군 경기 안성 당선인을 선임했다. 비서실장은 정진욱 광주 동남갑 당선인이다.

원내부대표단은 총 15명으로 모두 22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하게 된 초선 당선인이다. 곽상언 서울 종로 당선인, 박민규 서울 관악갑 당선인, 김남희 경기 광명을 당선인, 안태준 경기 광주을 당선인, 김용만 경기 하남을 당선인, 부승찬 경기 용인병 당선인, 모경종 인천 서구병 당선인, 송재봉 충북 청주 청원 당선인, 정준호 광주 북구갑 당선인, 조계원 전남 여수을 당선인, 김태선 울산 동구 당선인, 정을호 비례대표, 임광현 비례대표, 백승아 비례대표, 서미화 비례대표로 구성됐다.

한편 이들은 첫 일정으로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박 원내대표는 방명록에 '국민의 뜻 받들어 실천하는 개혁국회 민생국회 만들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박 원내대표는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22대 총선에 나타난 민심인 국민의 뜻을 받들어 실천하는 개혁국회, 행동하는 민주당, 민생국회를 반드시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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