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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차 SKT 펜싱 선수권 그랑프리 성료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7 10:58

수정 2024.05.0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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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후원 규모 300억원
펜싱 경쟁력 강화 역할
SK텔레콤 국제 그랑프리 펜싱 선수권에 나선 한국 대표팀 오상욱 선수가 경기를 마치고 인터뷰하는 모습. SKT 제공
SK텔레콤 국제 그랑프리 펜싱 선수권에 나선 한국 대표팀 오상욱 선수가 경기를 마치고 인터뷰하는 모습. SKT 제공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사흘 간 열린 '2024 서울 SK텔레콤 국제 그랑프리 펜싱 선수권대회(그랑프리)'가 성료했다고 7일 밝혔다.

2003년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를 맡은 SKT는 2004년부터 국내 그랑프리 대회를 매년 개최해 왔다. 그랑프리는 펜싱 국제대회 가운데 올림픽, 세계선수권 다음으로 많은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 그랑프리는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치러져 많은 관심을 모았다.

19회차를 맞이한 올해 대회엔 34개국 27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한국에선 남녀 각 20명, 총 40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SKT는 그랑프리와 같은 국제대회 유치 외 선수들의 해외 전지훈련, 국제 대회 지원 등에도 집중해 왔다. SKT가 대한펜싱협회 등을 통해 지원한 누적액은 300억원에 달한다.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 금메달리스트인 원우영 국가대표 코치는 "SKT의 지원을 통해 그랑프리, 월드컵 등 수십개 국제대회를 참가하며 국제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며 "한 기업의 관심, 그리고 꾸준한 지원이 이룩한 성과가 계속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KT는 펜싱 외 아마추어 종목 후원도 이어가고 있다. 황선우(수영), 박혜정(역도), 손지인(리듬체조), 조현주(스케이트보드), 최진우(높이뛰기), 신수민(근대5종), 윙(브레이킹) 등의 선수들을 후원 중이다.


오경식 SKT 스포츠마케팅 담당(부사장) 겸 대한펜싱협회 부회장은 "지난 20여년 간 지속된 SKT의 후원은 대한민국이 '펜싱 강국'으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됐다"며 "다가오는 파리올림픽에서도 좋은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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