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남는 IT 자산 기부한 SK가스..."사회적 가치 창출"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7 10:24

수정 2024.05.07 10:24

박성혁 SK가스 정보기술(IT)전략지원 실장, 정창래 행복ICT대표, 임경진 한솔종합사회복지관 부장, 윤준식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운영그룹PL 7일 경기 성남 SK가스 본사에서 진행된 유휴 IT 자산 기부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SK가스 제공
박성혁 SK가스 정보기술(IT)전략지원 실장, 정창래 행복ICT대표, 임경진 한솔종합사회복지관 부장, 윤준식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운영그룹PL 7일 경기 성남 SK가스 본사에서 진행된 유휴 IT 자산 기부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SK가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SK가스는 7일 경기 성남 본사에서 서버 등 유휴 정보기술(IT) 자산 106대를 사회적기업 '행복ICT'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SK가스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사내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이 완료되면서 발생한 유휴 IT 인프라 자원을 의미 있게 재활용하기 위한 고민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SK가스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차세대 방화벽 기반의 보안 구조를 전사로 확대하기 위한 인프라 전환 작업을 완료했다.

SK가스는 이번 기부를 통해 탄소 배출 저감 등 환경을 보호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고용 유지에 기여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복ICT도 SK가스로부터 기부 받은 자산의 평가금액에 해당하는 물품을 기증, 나눔의 선순환 효과를 만들 예정이다.
행복ICT는 중고 태블릿 컴퓨터를 구입해 SK디스커버리그룹 산하 ‘희망메이커’ 프로그램 연계 기관인 ‘한솔종합사회복지관’에 기증할 계획이다. 해당 기기는 저소득 아동 교육 기회 제공과 진로 탐색을 위한 ‘희망메이커 스쿨’ 사업 중 초중고 학생들의 교육, 멘토링 수업 진행에 활용된다.


박성혁 SK가스 IT전략지원실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IT 혁신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