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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통령실 민정수석실 설치, 초점은 소통...여론 수렴 발빠르게 할 것"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7 13:52

수정 2024.05.07 13:52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민정수석에 김주현(오른쪽) 전 법무부 차관을 임명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화상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민정수석에 김주현(오른쪽) 전 법무부 차관을 임명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이 민정수석실 설치를 발표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이를 두고 "모든 초점은 오직 소통"이라고 치켜세웠다.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7일 논평을 내고 "국정 지고를 비롯한 국정 운영 등에 대한 민심을 정책 현장에서 발 빠르게 여론을 수렴하고 이를 통해 국민을 위한 체감형 정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민심 청취의 기능이 부족하다는 여러 우려의 목소리를 듣고, 오로지 국민을 위해 설치한 것이며 가감 없이 민심을 청취해 국정운영에 반영하겠다는 강한 의지"라며 "민정수석실 산하 민정비서관실은 민심 청취의 주 기능을 하게 될 것이며, 민생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 대변인은 "민정수석실 설치는 지난번 대통령과 민주당 당대표 회동에서도 민심 청취의 한계에 대한 의견에 공감하며 민정수석실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기에 여러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22대 국회 개원을 20여일 앞두고 있다.
대통령과 여야 모두 한마음으로 오직 국민을 위한 민생정부, 민생국회를 목표로 국민에 진정한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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