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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구청장 직통민원실 운영 3개월간 민원 369건 접수

뉴스1

입력 2024.05.07 16:29

수정 2024.05.07 16:29

해운대구 구청장 직통민원실에서 관계자가 민원 상담을 하고 있다(해운대구청 제공)
해운대구 구청장 직통민원실에서 관계자가 민원 상담을 하고 있다(해운대구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구청장 직통민원실이 운영 3개월 만에 총 369건이 접수되는 등 구민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주민의 구정 참여 폭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1월 2일부터 구청장 직통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주민 누구나 지역발전을 위한 제안이나 건의 사항을 구청 2층에 마련한 직통민원실을 방문하거나 전화, 문자로 접수할 수 있다.

지난 3개월 동안 구청장 직통민원실에 접수된 민원 분야는 공원녹지 분야가 73건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안전과 보건복지 분야가 뒤를 이었다.

구는 불법주정차 단속, 주차 분쟁, 복지증대 요구 등 수용이 어려운 민원에 대해서는 주민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상담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다른 자치구와의 형평성 문제가 있는 사안,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내용은 앞으로의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

또 개인 간의 분쟁으로 행정적인 개입이 어려운 민원, 주민 갈등 민원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 분쟁조정기구 등을 안내한다.


김성수 구청장은 "구청장 직통민원실을 통해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3개월간 운영 결과를 자세히 살펴 시행착오를 개선해 더욱 폭 넓은 소통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