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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택스·헤데라 등 메커니즘 달라도 자산 이동 가능해진다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7 16:47

수정 2024.05.07 16:47

엑셀라네트워크 제공
엑셀라네트워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터체인 솔루션 엑셀라 네트워크(Axelar Network)가 ‘인터체인 엠플라이파이어(Interchain Amplifier)’를 통해 스택스, 헤데라 등 서로 다른 매커니즘을 가진 블록체인들의 자산 이동이 가능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7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엑셀라 네트워크는 웹3 상호운용성 플랫폼으로,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할 수 있는 인터체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터체인 엠플라이파이어란 엑셀라 네트워크 개발사 인터롭 랩스(Interop Labs)가 개발한 개발자 툴킷으로, 이 툴킷이 엑셀라 네트워크 메인넷과 통합되면 엑셀라가 지원하는 모든 체인을 쉽게 연결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된다.

기존에는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또는 코스모스 인터 블록체인 커뮤니케이션(IBC) 생태계에 한해 서로 간 연결이 가능했다. 그러나 인터체인 엠플라이파이어를 통해 이번에 새롭게 지원하게 된 △스택스 △문리버 △헤데라 △아이언 피쉬와 기존 엑셀라 네트워크가 지원하던 총 64개 체인들의 상호운용성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그동안 이 체인들은 서로 다른 메커니즘으로 자산간 이동 또는 트랜잭션 등이 불가능했지만 최초로 이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세르게이 고르부노프(Sergey Gorbunov) 인터롭 랩스 최고경영자(CEO)와 조지오스 블라코스(Georgios Vlachos) 엑셀라 재단 공동창립자는 “비트코인 레이어2를 포함해 그동안 불가능했던 블록체인들을 연결할 수 있게 됐다”라며 “다양한 체인들을 상호운용적으로 서로 간 연결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엑셀라 네트워크는 마이크로소프트·마스터카드·유니스왑 등 다양한 기업들에게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또한 엑셀라 네트워크의 인터체인 트랜잭션 처리량은 지난 4월 기준 15만6340개로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배 이상 네트워크 사용량이 급증한 것을 의미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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