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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 "빨리 전당대회 열어 당대표 선출해야"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8 09:32

수정 2024.05.08 09:32

집권 2년도 안돼 비대위 3번씩 하나?
당 혁신은 당대표의 몫
홍준표 대구시장. 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 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안분지족(安分知足)하고, 빨리 전당대회 열어 당대표나 선출하세요!"
홍준표 대구시장이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대표 행세를 하고 있는 황우여 비대위원장에 대해 이같이 일갈했다.

홍 시장은 "무슨 집권여당이 2년도 안됐는데 비대위를 3번씩이나 하냐"면서 "그만큼 당내 혼란상이 심각하다는 방증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 관리위원장에 불과한 이번 비대위원장은 그냥 조속히 전당대회 열어 당권 넘겨주고 나가면 된다"면서 "무슨 당대표나 된듯 새롭게 비대위원 임명하고 당대표 행세하면서 전당대회를 연기하려고 하니 참 가관이다"라고 꼬집었다.

"그렇게 한가로운가"라고 말한 그는 "이번 비대위원장은 역할이 전당대회 관리뿐이다.
당 혁신은 다음 정식으로 선출된 당대표가 할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원내대표가 직무 대행자가 되어 전당대회를 주관했어야 했다"면서 "굳이 또 비대위를 만든 것도 코미디다"라고 비꼬았다.


마지막으로 "선수들끼리 하는 전당대회는 한 달이면 충분하다"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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