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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스포원, 레저세 등 446억원 지방세에 보태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8 10:05

수정 2024.05.08 10:05

지난해 경륜 경주 등 총매출액 3046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설공단 레포츠본부가 스포원 경정·경륜 경주 사업을 통해 지난 한 해 레저세와 수익금 등 총 446억원을 부산시 지방세에 보탠 것으로 확인됐다.

8일 공단에 따르면 공단 레포츠본부는 지난 한 해 경정·경륜 등 사업을 통해 총 304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가운데 수익금 208억원, 레저세 170억원, 지방 교육세 68억원 총 446억원을 부산시에 납부했다.

부산 금정구 스포원파크 경륜장에서 열린 경륜 경주 경기 모습. 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 금정구 스포원파크 경륜장에서 열린 경륜 경주 경기 모습. 부산시설공단 제공

레포츠본부 통계를 살펴보면 출범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20여년간 누적 매출은 6조 222억원에 달한다. 그 가운데 부산시 세수 기여금은 총 4765억원으로 확인된다.

이 가운데 레저세가 3320억원, 지방교육세가 1445억원에 달한다.
이에 더해 레포츠본부 운영비로 쓰이는 수익금 4287억원까지 보태면 그간 총 9052억원을 부산시 재정에 보탠 것으로 집계된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경륜과 레포츠사업 활성화를 추진해 부산시 세수 증대 등 지방 재정을 이바지하는 데 더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레포츠본부의 주요 사업인 경륜·경정 사업은 부산시 지방재정 확충과 시민의 건전한 레저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003년 출범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경륜은 사이클 경기의 하나로 7명의 선수가 333m의 트랙을 5바퀴 돌아 순위를 결정하는 경주다.
부산시설공단 스포원파크 경륜장에서 매주 금, 토, 일요일 개최하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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