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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최대 800만대 생산 목표...에이피알, 평택에 '에이피알팩토리 제2캠퍼스' 준공 완료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8 12:28

수정 2024.05.08 12:28

지난 7일 열린 에이피알팩토리 제2캠퍼스 준공식에서 에이피알 김동영 이사, 임윤지 이사, 이민경 상무, 김병훈 대표이사, 신재하 부대표, 정재훈 상무, 신재우 이사(왼쪽부터)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이피알 제공.
지난 7일 열린 에이피알팩토리 제2캠퍼스 준공식에서 에이피알 김동영 이사, 임윤지 이사, 이민경 상무, 김병훈 대표이사, 신재하 부대표, 정재훈 상무, 신재우 이사(왼쪽부터)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이피알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이피알이 뷰티 디바이스 전문 생산 시설과 글로벌 물류 센터를 갖춘 '에이피알팩토리 평택 제2캠퍼스'를 준공했다. 뷰티 디바이스 생산 역량 확대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지난 7일 약 80여명의 임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에이피알팩토리 평택 제2캠퍼스(이하 평택 제2캠퍼스)' 준공식을 열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경기 평택시 포승읍 석정리에 위치한 평택 제2캠퍼스는 지난해 7월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에이피알팩토리를 처음 설립한 이후 약 10개월 만에 공개한 두 번째 생산 거점이다.


평택 제2캠퍼스는 대지면적 2만9994㎡ 부지에 건축 면적 1만1980㎡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를 갖췄다.

핵심 시설은 뷰티 디바이스 생산 라인이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부스터 프로'를 비롯, 최근 론칭한 '울트라 튠 40.68' 등 에이피알 뷰티 디바이스의 대량 생산은 모두 이곳에서 이뤄진다. 에이피알은 생산 라인당 5000대씩 총 12개 라인 확충을 계획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연간 최대 80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물류 시스템도 새롭게 정비됐다.
평택 제2캠퍼스 내 준비된 컨베이어 시스템 및 자동 라벨링 시스템 등은 작업 시간 효율화로 더 신속하고 많은 물량 소화를 가능케할 전망이다.

에이피알은 평택 제2캠퍼스에서 생산하는 뷰티 디바이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준공식에 참석한 김병훈 대표는 "평택 제2캠퍼스는 국내 손꼽히는 뷰티 디바이스 생산 능력을 갖춘 곳"이라며 "전세계 시장을 무대로 하는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의 글로벌 공략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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