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초당 130만원 팔렸다… G마켓 '빅스마일데이' 흥행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8 18:13

수정 2024.05.08 18:13

첫날거래액만 1130억 대박 예고
역대급 할인 혜택을 내세운 G마켓 '빅스마일데이' 행사 첫 날 매출(거래액)이 1000억원을 넘겼다. 행사 오픈 직후 한 때 트래픽이 몰리며 대기열이 걸리는 등 흥행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8일 G마켓에 따르면 오는 20일까지 진행하는 연중 최대 쇼핑 축제인 빅스마일데이가 행사 첫날 113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직전 행사였던 지난해 11월 빅스마일데이 보다 10%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매시간당 47억원씩, 초당 130만원씩 팔아 치운 셈이다. C커머스로 대표되는 알리익스프레스의 월 평균 결제추정액(2700억원)의 40%가 넘는 규모다.

G마켓 측은 디지털기기와 생활가전이 인기를 누리며 첫날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7일 G마켓과 옥션 누적 랭킹 1위는 로보락 로봇청소기(S8 MaxV Ultra)로, 하루만에 40억원 이상 팔렸다. LG 에어컨, 삼성 냉장고, LG 제습기 등 생활가전도 찾는 이가 많았다.

쇼핑지원금을 랜덤 지급하는 '출석하면 캐시 증정' 이벤트, 현대차 캐스퍼 경품 추첨 이벤트 등 다양한 고객 참여 행사에는 총 100만명이 참여했다. 멤버십 회원에게 '컴포즈 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990원에 선착순 판매하는 특가딜은 시작 40분만에 하루치 준비수량인 2만잔이 매진됐다.
첫날 진행한 총 6회의 라이브방송은 누적시청자 수 300만명을 넘어섰다. 멤버십 프로모션 반응도 좋았다.
연회비 4900원 인하 혜택에 힘입어, 7일 하루 동안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신규 가입자가 몰리며, 역대 하루 최대 가입자 수를 경신했다.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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