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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과제 찾자’ 3차 부산 이니셔티브 포럼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9 13:53

수정 2024.05.09 13:53

[파이낸셜뉴스]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의 성공적인 제정과 추진을 위한 근거와 기반을 다지기 위한 세 번째 부산 이니셔티브 포럼이 마련됐다. 연구기관과 학계, 시민사회 등 전문가들이 모여 특별법 추진 전략을 논의한다.

부산연구원과 부산시가 공동주최로 9일 오전 11시 벡스코에서 ‘제3차 부산 이니셔티브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 주제는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대한민국 미래 혁신의 핵심’을 중심으로 기조연설과 발제, 토론이 이어졌다.

9일 오전 11시 벡스코에서 ‘제3차 부산 이니셔티브 포럼’이 열린 가운데 (왼쪽 네 번째부터)이해우 동아대 총장, 신현석 부산연구원장, 김황식 전 총리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변옥환 기자
9일 오전 11시 벡스코에서 ‘제3차 부산 이니셔티브 포럼’이 열린 가운데 (왼쪽 네 번째부터)이해우 동아대 총장, 신현석 부산연구원장, 김황식 전 총리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변옥환 기자

식순은 신현석 원장 개회사, 박형준 시장·전재수·박수영 의원 등 축사, 김황식 전 총리 기조강연, 세선 Ⅰ·Ⅱ,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성공 추진 방안 토론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부산을 찾은 김황식 전 총리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기대하며’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김 전 총리는 지속 가능한 도시의 조건으로 ‘청정 환경’ ‘안전’ ‘스마트화’ 3가지를 꼽았다. 이어 15분 도시에 대한 지지·긍정 전망 및 신도시 확장에 대한 경계, 글로벌 허브도시 전략 성공 위한 중앙정부의 노력을 이끌어 내야 함 등을 강조했다.

첫 번째 세션은 ‘금융·물류·신산업 글로벌 도시 위한 부산의 과제’를 주제로 장순흥 부산외대 총장의 기조발제, 김재구 전 한국경영학회장·서정호 금융연구원 선임의 발표가 이어졌다. 장 총장은 ‘부산이 글로벌 신성장 핵심이 되기 위한 조건’을 주제로, 김 전 회장은 ‘글로벌 금융물류도시 혁신경영 전략’을, 서 선임은 ‘글로벌 금융도시 향한 부산의 중점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진 세션Ⅱ는 ‘교육·문화·관광 글로벌 도시 위한 과제’를 주제로 전호환 동명대 총장의 기조발제, 진 유 싱가폴 ETH센터 연구원·윤유식 경희대 경영학 교수의 발표로 이어졌다. 전 총장은 ‘교육의 힘으로 만드는 글로벌 허브도시’를 주제로, 진 유 연구원은 ‘포용적이며 회복력 있는 도시 방향’을, 윤 교수는 ‘부산의 글로벌 관광 MICE 전략·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신현석 연구원장을 좌장으로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의 성공 추진 위한 전략’ 주제 종합토론이 마련돼 각계의 목소리를 담는다.
토론에는 앞서 단에 선 Ⅰ·Ⅱ 세션 발표자들과 박재율 지방분권균형발전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 및 도한영 부산경실련 사무처장이 나서 학계와 시민사회의 의견을 모은다.

신현석 원장은 “이번 포럼은 부산의 미래, 성장,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 연구들과 의견을 모아 연구에 적극 반영하고자 마련한 것”이라며 “연구원은 오늘 여러분들의 발표와 토론이 끝나면 2가지를 이행하겠다.
하나는 주신 말씀을 다 담아 시와 국가에 전달하는 역할을, 또 하나는 시민사회에서 나눈 말씀을 시민의 입장에서 글로벌허브도시를 추진하기 위한 시민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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