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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청년 맞춤 지원 '눈길'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9 15:08

수정 2024.05.09 15:08

전북 고창군청.
전북 고창군청.


【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이 청년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청년 네트워크 동아리 지원사업’ 대상 모임 5곳을 확정했다.

선정된 단체는 청년 교류 활동, 취·창업 준비 활동, 문화 예술 활동 등 동아리 운영을 위한 예산을 지원 받는다. 청년들의 다채로운 활동이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에서 일하는 청년을 응원하고 목돈 마련도 돕는다. 근로 청년 지원책으로 월 30만원씩 최대 360만원을 지원하는 ‘전북 청년 지역 정착 지원 사업’에 49명이 참여하고 있다.


본인 납입금 10만원을 적립하면 지자체에서 동일 금액을 추가 지원하는 적금 상품인 ‘청년 함께 두배 적금’ 사업도 진행 중이다.

올해 2년차를 맞는 청년 창업 패키지는 시제품 개발 비용 등 1500만원(1년차)과 초기자금 5000만원(2년차)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일자리를 구하는 미취업 청년을 응원하기 위해 월 50만원씩 6개월간 300만원을 지원해 어학시험과 자격증 공부, 면접 교통비 등에 사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주관한 ‘전북 청년 마을 만들기’와 ‘전북 청년 생생 아이디어 사업’에 고창 청년 단체가 연달아 공모에 선정됐다.

고창군은 청년 참여를 이끌고 의견수렴을 위한 ‘청년정책 거버넌스’ 형성에 관심을 갖고 추진할 방침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의 미래를 변화시키는 주인공은 바로 청년”이라며 “고창군은 앞으로도 청년이 직면한 문제들을 외면하지 않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청년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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