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롯데케미칼, 1분기 영업적자 1353억..."하반기 손익 개선"(종합)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9 16:09

수정 2024.05.09 16:09

롯데케미칼, 1분기 영업적자 1353억..."하반기 손익 개선"(종합)
[파이낸셜뉴스] 롯데케미칼은 9일 올해 1·4분기 영업손실이 135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적자 지속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0.9% 늘어난 5조861억원이다.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적자가 소폭 줄었다. 롯데케미칼의 직전분기 영업손실은 3158억원, 매출은 4조9053억원이다.

부문별로 보면 기초화학 매출액 3조5489억원, 영업손실 1304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모노머 제품 스프레드(제품가-원가) 개선 및 에탄 가격 안정화, 재고평가손실 감소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축소했다"며 "계절적 성수기 도래 및 역내 정기보수 시즌에 따른 공급 부담 완화로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첨단소재는 매출액 1조317억원, 영업이익 444억원, 롯데정밀화학은 매출액 3994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액 2417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첨단소재와 정밀화학은 각각 전방산업 수요 증가로 인한 판매량 확대, 그린소재 산업용 제품 및 식의약 제품의 적극적 판매 확대로 손익을 개선하겠다"며 "동박은 북미 향 판매량 증가로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