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전처와 10대 딸에 폭행당한 50대男 사망..대체 무슨 일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10 08:12

수정 2024.05.10 08:12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40대 여성이 딸과 함께 전 남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9일 경기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양주시 한 가정집에서 50대 남성이 숨졌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50대 남성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신고자인 전처 40대 여성 B씨와 딸 10대 C씨가 A씨를 폭행한 혐의점을 확인하고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최근까지 따로 살았으며, 이날 사건 현장인 지인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파악됐다.


C씨도 이날 어머니를 만나러 왔다가 자리에 합류했으며, 술을 마시는 과정에서 A씨는 B씨와 C씨에게 폭행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와 C씨는 술을 마시다 A씨를 폭행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살해 의도성 등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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