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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수자원 분야 원조에 상호협력" 수은-수공 MOU

이승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10 09:00

수정 2024.05.10 11:35

'수자원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 행장(왼쪽)과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수자원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제공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 행장(왼쪽)과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수자원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9일 한국수자원공사와 '수자원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수자원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공동개발 △유·무상원조, 투자사업 연계 △지식·역량 공유 △사업수행 후 사후지원 필요사업 논의 △개발협력 조직망 및 관련 정보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수공은 수자원 분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에 대한 상시 기술 자문을 제공하고 수은은 이를 바탕으로 기술 검토 기간 단축 및 내실화를 꾀할 계획이다.

유상원조(EDCF) 실무를 담당하는 수은과 환경부 무상원조 위탁기관인 수공이 협력관계를 구축한 만큼 개도국 수자원 분야에 대한 활발한 유·무상 원조사업 연계가 가능해지고, 수원국 물 문제해결을 위한 다각적 접근으로 원조사업 효과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이날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후 "수은의 국제개발협력 경험과 수공의 수자원 분야 전문성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공적개발원조(ODA) 수자원 사업 확대 및 복합화 추세에 대응하고, 수원국의 물안보와 보건위생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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