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부산시,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참가 중소기업 모집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10 09:34

수정 2024.05.10 09:34

2023년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모습. 부산시 제공
2023년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모습.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22일까지 '제7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할 지역 중소기업 8개 업체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세계 최초 '수입'을 주제로 열리는 중국 국제수입박람회는 오는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36만㎡ 규모의 전시 면적에 6개 전시구역을 조성해 자동차, 소비품, 기술장비, 의료기기 및 의약보건, 식품 및 농산품, 서비스 무역 등을 전시한다.

전년도 기준 128개국·지역에서 3486개 업체가 참가해 신상품을 전시했고, 41만여명의 구매자와 참관객이 박람회를 방문해 품목별 세계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최신 정보를 교류하는 기회를 가졌다.

지난해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도 평균 8.95점(10점 만점)을 획득해 대다수 기업이 재참가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시는 올해 지역 중소기업의 중국 판로 개척을 위해 이번 박람회 참가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기업은 전년도 수출액 2000만불 이하의 지역 중소기업이다. 1개사당 박람회 참가비의 약 94%인 700만원을 지원한다. 한국관 내에 부산단체관도 조성해 케이(K)-프리미엄의 집적 효과를 도모할 계획이다.

한국관 운영사인 코엑스는 한국관을 중심으로 K-뷰티 메이크업쇼와 전통 마스코트 등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행사와 홍보 마케팅을 개최해 바이어 유입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시 해외마케팅통합시스템을 통해 참가신청서와 선정 평가를 위한 필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 평가를 진행해 참가 지원 기업 8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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