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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활력타운에 영월·보은 등 10곳 선정.. "지방소멸 위기 공동 대응"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10 12:52

수정 2024.05.10 12:52

문체부·국토부 등 8개 부처 협업
충북 '보은 청년 all來' 조감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충북 '보은 청년 all來' 조감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8개 부처는 2024년도 지역활력타운을 공모하고, 영월·보은·금산·김제·부안·구례·곡성·영주·상주·사천 등 10개소를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활력타운은 은퇴자와 귀농·귀촌 청년층 등에게 주거, 생활기반시설, 생활서비스를 정부 부처가 통합 지원함으로써 살기 좋은 전원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교육부가 공모에 추가로 참여해 지원 부처가 8개로 늘었고, 지원사업도 지난해 10개에서 18개로 대폭 확대됐다.


지역활력타운으로 선정되면 지자체가 자율 선택한 부처별 연계사업에 대한 국비와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른 인허가 특례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받는다.

영월·금산·구례·곡성은 대도시 은퇴자 및 귀농·귀촌인을, 보은·김제·부안·영주·상주·사천은 인근 산단과 첨단농장(스마트팜) 등 지역에서 일하는 신혼부부, 청년층 등을 대상으로 특색 있고 품격 있는 주거환경을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이정우 문체부 체육국장은 “이번 사업은 8개 중앙부처가 협업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대표 사례"라면서 "문체부는 은퇴자, 귀농·귀촌 청년층 등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해 생활체육시설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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