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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추경호 신임 與 원내대표에게 축하난..."경제가 가장 중요한 시점"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10 13:53

수정 2024.05.10 13:53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홍철호 정무수석을 접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홍철호 정무수석을 접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추경호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에게 취임 축하난을 보냈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10일 국회에서 추 원내대표를 예방하고 "대통령은 '추 원내대표가 경제부총리로 역할을 했고, 지금 우리 경제가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며 "당과 국회가 저 활짝 핀 꽃처럼 민생을 활짝, 환하게 만들어줬으면 한다는 의미를 담아서 각별히 말씀을 줬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대통령이 특별히 난 화분을 골랐다"며 "경제부총리를 하고 왔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기대치가 높다. 당정이 협의해야 할 것은 내가 긴밀하게 의논하고 국회 협조를 빠짐없이, 꼼꼼하게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 수석은 "국민들의 진짜 살림살이가 나아지는 방향으로 더 많은 노력을 해줄 것으로 믿고 대통령실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추 원내대표는 "정치 경험이 많은 분이 정무수석으로 있어서 앞으로 당정 그리고 대통령실과의 소통이 정말 좋겠다는 기대가 크다"면서 "당의 목소리도 가감 없이 진솔히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추 원내대표는 "우리 두사람이면 모든 문제를 잘 풀고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통령에게 화사한 화분을 전달해준 데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 수석은 30분가량의 비공개 면담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대통령부터가 (취임) 2주년이 된 오늘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의 삶이고 경제라는 말을 했다"며 "그 문제에 대해 (추 원내대표와) 서로 걱정하고, 앞으로 정책 협조에 관해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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