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부산도시공사, 임대주택 복지사업에 8억9천만원 투입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10 14:21

수정 2024.05.10 14:21

[파이낸셜뉴스] 부산도시공사가 현재 운영 중인 임대주택 입주민들을 위한 복지사업을 마련해 올해 총예산 8억 9100만원을 투입한다.

10일 공사에 따르면 최근 ‘2024 BMC 주거복지 ON(溫)’ 사업을 본격 추진해 세부사업 37개를 운영한다.

부산도시공사가 관리 중인 공공임대주택 전경. 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도시공사가 관리 중인 공공임대주택 전경. 부산도시공사 제공

이는 임대주택의 여러 주거복지 서비스를 총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공사가 기존 사회공헌 사업을 주거복지 서비스로 개념을 전환해 새로 운영을 시작한 것이다.

올해 사업은 ‘행복 나눔’ ‘안전·돌봄’ ‘ESG 복지’ ‘스마트 주거복지’ 총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지난해보다 사업 예산이 20% 확대됐으며 세부사업은 4개가 늘었다.

그 가운데 올해 ‘BMC 홈 메디컬 서비스’가 시행돼 입주민의 건강 복지 증진을 지원한다.
거동이 힘든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의 방문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산시 및 지역병원 등과 연계해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로 건강검진도 지원한다.

향후 공사는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계량화한 ‘주거복지서비스 지수’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사업을 편성할 예정이다. 특히 커뮤니티 활성화와 주거 안전망 구축을 위한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 고령자 안전·돌봄 분야 서비스를 보다 강화한다.


김용학 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임대주택의 촘촘한 복지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앞으로도 입주민이 실질적인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감성적 주거복지’의 내실화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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