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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영‧이의리 이어 윌 크로우까지 부상으로 이탈... 고사라도 지내야 하나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10 16:06

수정 2024.05.10 16:06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 (사진=KIA 제공)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 (사진=KIA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상 악몽이 끊이질 않고 있다. 누가 돌아오면 누가 아프며 전열에서 이탈하는 상황이 계속 반복되고 있어서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1선발 투수로 뛰는 윌 크로우(29)가 팔꿈치 부상이라는 날벼락을 맞았다.

KIA 구단은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병원에 다녀온 크로우를 10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다고 전했다.

크로우는 이틀 전 대구 원정 중 불펜 투구 후 팔꿈치 통증을 느껴 대구에 있는 병원에서 1차 검진을 했고, 9일 병원 두 군데서 더블 체크해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KIA 구단은 크로우가 2주 후 병원에서 재검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른쪽 허벅지 근육(햄스트링) 미세 손상으로 재활하던 주포 나성범이 지난달 말에 돌아와 KIA는 전력의 완전체를 이뤘으나 이번에는 크로우의 이탈로 선발진에 큰 구멍이 생겼다.


크로우는 올해 8경기에 등판해 5승 1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 중이다. 1선발로서는 다소 아쉽다는 평가지만, 나올때마다 경기를 승리로 이끌고 있어서 KIA 선발진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크다.
올 시즌 양현종(3승 1패), 제임스 네일(4승 1패)과 더불어 KIA 선발진의 축을 형성해 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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