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국내는 물론 바다 건너 해외 팬들의 '선재 앓이' 열풍이 뜨겁다. '청춘 로코 장인' 변우석이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합류한 가운데, 가입자는 오픈 2시간 만에 10만 명을 돌파했다.
김혜윤, 변우석 주연의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Lovely Runner)'가 글로벌 OTT를 통해 133개국에 방영되면서 전 세계 팬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10일 아시아 범지역 OTT Viu(뷰)에 따르면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 5월 1주차(4월 29일~5월 5일) Viu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차트 1위에 오른 국가 이외에도 홍콩과 필리핀에서 각각 2위, 태국 3위를 기록하는 등 서비스되는 Viu 대부분 국가에서 최상위권에 랭크됐다.
특히 변우석은 '선재 업고 튀어'에서 10대와 30대 연기를 동시에 소화하며 애틋한 순애보와 함께 인기몰이 중이다. '군백기' 중인 이도현과 송강 등 대세 배우들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우며 라이징 스타로 자리매김했다는 전언이다.
'군필' 변우석은 인기 주가 상한가를 치고 있는 만큼 공백기 없이 활동할 수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그는 2011년 11월 입대해 2013년 8월에 대한민국 육군 제 37보병사단에서 군복무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 모델로 데뷔한 변우석은 노희경 작가의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 출연하며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청춘기록' '20세기 소녀' '힘쎈 여자 강남순' 등 굵직한 작품에서 감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사실 변우석은 한 계단씩 오르며 성장한 케이스다. 앞서 그는 최근 유튜브 '홍석천의 보석함'에 출연해 "오디션에 100번 떨어졌다. '이렇게까지 떨어져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매번 떨어졌다"고 밝힌 바.
변우석은 과거 시절을 회상하면서 "'너는 몇 년 안에는 안 된다' 이런 얘기를 많이 들었다"라며 "많이 노력했던 것 같다. 꾸준히 하다 보니 그때부터 붙기 시작하고 하나하나 됐던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변우석은 오는 6월 대만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2024 변우석 아시아 팬 미팅 투어 섬머 레터'('2024 ByeonWooSeok Asia Fanmeeting Tour-SUMMER LETTER')를 연다. 이어 태국 방콕, 서울, 홍콩 등 아시아 여러 도시에서 '선재 앓이'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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