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가계대출 잔액 1100조 돌파... 지난달 5조 늘며 증가세 전환

김동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13 18:17

수정 2024.05.13 18:17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이 한 달 만에 다시 늘어나며 1100조원을 넘어섰다. 디딤돌 등 주택도시기금 정책금융이 자체 재원으로 공급되다 4월부터 다시 은행재원으로 공급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4월에만 4조5000억원 늘어난 결과다.
기업들의 자금 수요도 늘어나 은행 기업대출은 지난달 10조원 넘게 증가하며 역대 4월 중 세 번째로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103조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1000억원 증가했다.
1조7000억원 감소한 전월과 비교할 때 증가세로 전환한 것으로 지난해 11월(5조4000억원)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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