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부산국제영화제(BIFF)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제19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은 BIFF 개최 기간인 오는 10월 5일부터 8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행사 일환으로 열리는 부산스토리마켓도 같은 날 같은 곳에서 개최된다.
부산스토리마켓은 모든 콘텐츠의 시작인 스토리가 다양한 영상·영화 플랫폼에서 재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원천 IP 거래의 장이다.
올해도 마켓은 방송·영화 업계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꾸려 독창성과 완성도, IP의 확장성 등을 고루 갖춘 역량 있는 스토리 IP를 선별할 예정이다. 또 이 콘텐츠들이 실제 제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영상업계와 꾸준히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공모를 거쳐 선정된 원천 IP는 ‘올해의 부산스토리마켓 공식 선정작’으로 초청된다. 아울러 제작자는 국내외 영화·영상 산업 관계자들에 비즈니스 미팅과 피칭 행사에 참여하는 기회를 받는다.
참가작 접수는 ‘네이버 폼’ 출품 신청 전용 웹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더 자세한 모집요강은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부산스토리마켓은 지난 2012년 ‘북 투 필름’으로 출발해 오늘날의 포괄적 2차 판권 거래 시장 구조를 갖추며 영상·영화화의 실질적 제작 투자를 돕고 있다. 그 결과 국내 IP 콘텐츠는 지난해까지 총 252편이, 지난 2018년부터 선보인 아시아 IP는 총 114편이 소개됐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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