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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토론한 국힘 3040 첫목회 "비겁함 통렬히 반성"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15 14:17

수정 2024.05.15 14:17

"尹정부 성공 위해 용기 있게 행동하겠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국민의힘 3040세대 모임인 첫목회 간사인 이재영(가운데) 서울 강동을 당협위원장과 회원들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사무실에서 보수 재건과 당 혁신을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2024.05.15. suncho2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국민의힘 3040세대 모임인 첫목회 간사인 이재영(가운데) 서울 강동을 당협위원장과 회원들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사무실에서 보수 재건과 당 혁신을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2024.05.15. suncho2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3040세대 모임인 첫목회가 15일 "우리의 비겁함을 통렬히 반성한다"고 밝혔다.

첫목회는 '보수 재건과 당 혁신' 주제로 전날(14일) 저녁부터 진행된 밤샘토론을 마친 뒤 이날 이같은 내용의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우리는 이번 총선을 통해 민심의 매서움을 목도했다"며 "국민은 선거운동 기간뿐 아니라 우리의 지난 2년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총선 참패에 대해선 다양한 요인을 거론했다.
이들은 "이태원 참사에서 비쳐진 공감 부재의 정치, 연판장 사태로 비쳐진 분열의 정치, 강서 보궐선거로 비쳐진 아집의 정치, 입틀막으로 비쳐진 불통의 정치, 호주대사 임명으로 비쳐진 회피의 정치. 국민이 바랐던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고 있음에도 정부는 부응하지 못했고 당은 무력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그리고 우리는 침묵했다.
우리의 비겁함을 통렬히 반성한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보수정치의 재건을 위해 용기 있게 행동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이들은 "오늘을 우리가 알고 있던 공정이 돌아오고, 우리가 알고 있던 상식이 돌아오는 날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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