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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캐피탈, 1Q 순이익 225억원...전년比 47%↑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16 09:27

수정 2024.05.16 09:27

한국캐피탈 CI
한국캐피탈 CI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여신전문금융회사 한국캐피탈이 1분기 만에 지난해 온기 순이익의 34%를 달성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캐피탈은 2024년 1·4분기 영업이익 283억원, 순이익 225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0.6%, 순이익은 47.4% 증가한 수치다.

불안정한 금융 환경 속에서도 1·4분기 말 자산총계는 4조1046억원으로, 설립 이래 처음으로 자산 규모 4조원을 돌파했다.


한국캐피탈 관계자는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기업의 신용도와 안정성을 바탕으로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하고 있고, 이를 통해 사업부문별 영업력을 강화하며 성장을 지속 중”이라며 “대손충당금 설정액 또한 전년동기 대비 49% 늘리는 등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무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레버리지 배율(자기자본금 대비 총자산)은 6.58배를 기록하며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회사 측은 “기업의 이익은 기업 가치와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기반이 되는 만큼 내실을 다지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1·4분기 호실적을 발판삼아 올해도 역대 최대 실적 경신하고 톱티어 캐피탈로서 입지를 다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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