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는 16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에서 펼쳐지는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USA 투데이 등에 따르면 기자회견에 앞서 대회 주최 측은 미디어에 "이혼 등 사생활에 대한 질문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갑작스러운 이혼 배경 등에 대한 질문, 답변도 없었다.
이혼과 가장 가까운 질문은 그가 어떻게 지내는지에 대한 질문이었다. 매킬로이는 "이번 주에 뛸 준비가 됐다"고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미국 플로리자두 팜비치 카운티에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에리카 스톨과 결혼한 지 7년 됐으며, 3살짜리 딸이 있다.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소장에는 "결혼 생활이 더 이상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파탄 났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매킬로이 측은 이혼 소식을 전한 뒤 "선수가 이 문제에 대해 추가 논평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가한 매킬로이는 "10년 만에 이곳에 왔지만 너무나 익숙하다"며 "조금 더 길어지고 달라진 부분이 있지만 다 기억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현재 세계랭킹 2위인 매킬로이는 16일 막을 올리는 올 시즌 2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개인 통산 5번째이자 PGA 통산 27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그는 2014년 이 장소에서 PGA 챔피언십 정상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매킬로이는 2012년과 2014년 2차례 PGA 챔피언십 트로피를 들었다.
나아가 그는 지난 12일 웰스파고 챔피언십 우승을 통해 얻은 자신감을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그는 최근 PGA 투어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협상이 지지부진한 것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매킬로이는 "(사우디로 인해) 투어가 더 나쁜 상황에 놓였다"면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매킬로이는 대회 첫날 더스틴 존슨(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함께 플레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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