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동서대·인도네시아 사립대 협의회 학술교류 협정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16 11:13

수정 2024.05.16 11:13

아시아연합대학 참여 관련 협정체결도 이어져
지난 14일 가진 동서대학교와 인도네시아 사립대학교 협의회 학술교류 협정식 참석자들이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동서대학교 제공
지난 14일 가진 동서대학교와 인도네시아 사립대학교 협의회 학술교류 협정식 참석자들이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동서대학교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도네시아 최대 사립대학교협의회(ABPPTSI)와 산하 16개 사립대학교 총장 일행이 지난 14일 동서대를 방문해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동서대학교 측에서는 장제국 총장과 김정선 총괄부총장, 한경호 국제처장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사립대학교 협의회를 대표해서는 위날디 사니(Winardi Sani) 최고총괄임원, 파울 시라잇(Paul Sirait) 부회장, 마니아티(Marniati) 부회장, 인도네시아 현지 사립대학 16개 대학의 총장과 부총장 등 총 34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참여대학 간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전공 교육 뿐 아니라 학술과 문화 등 다양한 협력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동서대학교와 인도네시아 사립대학들은 동서대학교가 추진 중인 아시아연합대학(Asian Alliance University)사업에 공감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별도의 협정을 통해 약속했다.

아시아연합대학 협력 사업을 통해 참여대학들은 동서대 온라인 플랫폼으로 온라인 수업을 제공하고 소속 학생들은 수업 참여를 통해 아시아의 다양한 국가 및 대학의 학점을 인정받게 될 예정이다.

협정식에 앞서 '아시아 고등교육 협력관련'을 주제로 한 포럼도 진행했다.

동서대학교는 아시아연합대학 협력모델에 대한 주제발표(발표자 한경호 국제처장)를 했다.
인도네시아 사립대학들과의 실질적인 교육협력 사업모델로서의 진지한 토론을 통해 참여한 모든 대학들로부터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확인했다.

위날디 사니 최고총괄임원은 "동서대학교의 혁신적이고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교육과정을 잘 이해하게 됐고, 단순한 협정식만이 아닌 실질적인 교류협력 프로그램을 논의하고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논의한 아시아연합대학 협력을 통해 변화하는 시대의 글로벌 인재를 함께 양성해 나갈 수 있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장 총장은 "아시아연합대학을 통해 동서대와 아시아의 많은 대학들이 자신들이 가진 다양한 교육 자원, 인프라를 공유하고 아시아권 학생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이라면서 "코로나 이후 전 세계 고등교육이 직면하고 있는 고등교육의 여러문제들에 대해서도 아시아연합대학의 혁신적인 교육 시스템으로 적극 대응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최대 사립대학교협의회(ABPPTSI)는 인도네시아 25개 지역 사무소를 두고 협의회 산하에 약 2000여개의 사립대학교가 소속돼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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