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21일 잠실실내체육관서 1만명 규모로 열릴 듯
![[서울=AP/뉴시스] 올리비아 로드리고](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4/05/16/202405161530075849_l.jpg)
16일 콘서트 주최·주관사 본부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로드리고가 오는 9월20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여는 '올리비아 로드리고 : 거츠 월드 투어(Olivia Rodrigo : GUTS World Tour)' 티켓이 이날 오후 12시 선예매에서 매진을 기록했다. 잠실 실내체육관은 약 5000~6000명 수용이 가능하다.
본부엔터는 티켓 매진에 힘 입어 그 달 21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로드리고 공연을 1회 추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로드리고는 첫 내한공연을 1만명 규모로 진행하게 됐다.
10대 초반 연기 활동을 시작한 로드리고는 디즈니 채널 '비자아드바크(Bizaardvark)' 시리즈로 이름을 알렸다. '하이 스쿨 뮤지컬(High School Musical: The Musical: The Series)'을 통해 발표한 자작곡 '올 아이 원트(All I Want)'가 고무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배우뿐 아니라 가수로서 입지를 다졌다.
2021년 발표한 데뷔 싱글 '드라이버스 라이선스(drivers License)'는 발표 첫 주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에 올라 8주 연속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새로운 팝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서울=AP/뉴시스] 올리비아 로드리고](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4/05/16/202405161530103847_l.jpg)
특히 이 앨범으로 '그래미 어워즈'에서 '최우수 신인', '베스트 팝 보컬 앨범',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등 3개 부문 수상과 빌보드 뮤직 어워즈 7관왕, 애플 뮤직 어워즈 3관왕,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올해의 신인상', 브릿 어워즈 '베스트 인터내셔널 송' 수상 등 굵직한 시상식을 휩쓸었다.
10대들이 특히 공감하는 노랫말로 'Z세대 최고 아티스트', '가장 다재다능한 Z세대 신인 아티스트'라는 평을 들으며 '빌보드 우먼 인 뮤직'의 '올해의 여성', 타임 '올해의 엔터테이너', 포브스 '30세 미만 뮤지션 30인'에 선정됐다.
지난해 선보인 싱글 '뱀파이어(vampire)' 또한 발매 첫 주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르면서 빌보드 역사상 정규 1집과 2집의 리드 싱글이 모두 차트 정상을 차지한 첫 아티스트 기록을 세웠다.
이 곡과 '배드 아이디어 라이트(bad idea right)?', '겟 힘 백!(get him back!)' 등이 수록된 두 번째 정규 앨범 '거츠(GUTS)' 역시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서울=뉴시스] 올리비아 로드리고, 뷔. (사진 = '제64회 그래미 어워즈' 중계 화면 캡처) 2023.09.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4/05/16/202405161530160360_l.jpg)
K팝 팬들에겐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V·김태형)와 '제 64회 그래미 어워즈'(2022)에서 맺은 인연으로 크게 화제가 됐다. 뷔가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시상식에서 '버터'를 부르던 중 객석에 있던 로드리고에게 다가가 귓속말을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영국 BBC는 이 장면을 '2022 그래미 시상식 최고의 순간 다섯 가지'(Grammy Awards 2022: Five stand-out moments) 중 하나로 꼽았다.
지난달엔 세계 최대 대중음악 축제로 통하는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출연한 미국 록밴드 '노 다웃'의 무대에 깜짝 등장해 협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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