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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日도쿄 레지던스 투자 리츠 공모

이주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16 18:04

수정 2024.05.16 18:04

‘대신재팬레지던스’ 20일부터 모집
대신증권이 일본 도쿄 레지던스에 투자하는 비상장 리츠를 공모한다.

대신증권은 '대신재팬레지던스리츠제1호'를 오는 20일부터 사흘 동안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신파이낸셜그룹에서 일본 부동산 자산에 투자하는 첫 공모 리츠다. 연평균 최대 7% 수준의 배당수익과 매매차익을 목표로 한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이 보통주 투자자로 참여한다. 기초자산의 임대율이 낮아져 배당금이 감소해도 공모 투자자들이 대신그룹에 돌아갈 배당을 먼저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투자대상이 위치한 지역은 미나토구, 주오구, 시부야구 등으로 높은 임대 수요와 부동산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곳이다. 기초자산은 수요가 가장 많은 일반 맨션이다. 10곳 가운데 9곳이 2020년 이후 완공된 건물로, 평균 공실률은 5% 안팎이다. 일본 레지던스는 임차인의 보증보험 가입 의무화로 임대료 연체 및 미납 리스크가 낮다.

해당 리츠의 발행가액은 주당 5000원으로 총 290억5500만원을 모집한다.
운용기간은 5년이며, 배당은 6개월 단위로 지급한다. 모집 목표를 초과할 경우 청약경쟁률에 따라 배정된다.
대신증권 안석준 리테일솔루션부장은 "지난해부터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일본 부동산 시장에 외국자본의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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