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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證 "2차전지, 판매량 회복 시점 지연... 투자의견 '중립'"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17 10:20

수정 2024.05.17 10:20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파이낸셜뉴스] 다올투자증권이 17일 2차전지주에 대해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했다. 국내 기업들의 판매량 회복 시점이 지연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전기차 판매 성장률이 낮아지기는 했으나, 여전히 증가하고 있는 것 맞다"면서도 "다만, 국내 업체들의 판매량 회복 시점은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연구원은 "배터리 업체들의 실적은 메탈가 하락에 따른 판가 하락 영향이 2·4분기까지 이어지면서 역성장 구간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올투자증권은 연초 이후 양극재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으나 셀 업체들의 출하량 반등이 확인될 때까지는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4월 한국의 양극재 수출량은 2만2000톤(t)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 이후 13개월 연속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다만 하락폭은 점차 축소되는 모습이다.


전 연구원은 "2차전지 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뉴트럴(중립)을 제시한다"며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실적을 보이는 삼성SDI를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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