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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선릉 위워크타워 매입자문 성료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17 14:18

수정 2024.05.17 14:18

선릉 위워크타워.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제공
선릉 위워크타워.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진그룹이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 ‘선릉 위워크타워(옛 미타타워·사진)’를 1470억원에 신한리츠운용으로부터 매입 완료했다.

17일 글로벌 부동산컨설팅회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 따르면 선릉 위워크타워는 신한리츠운용이 2019년 현재 우리자산운용의 전신인 동양자산운용으로부터 약 1200억원에 인수한 자산으로 5년간 운영 후 매각을 결정하게 됐다. 매입 이후 5년만에 안정적으로 투자금을 회수하게 된 셈이다.

선릉 위워크타워는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427에 소재한 지하 6층~지상 19층 규모의 오피스 자산으로, 위워크의 100% 마스터리스 장기 임차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한 자산이다. 최근 임차인 위워크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있지만, 입지와 컨디션, 현 임차조건을 고려할 때 임대차계약을 조기 종료하는 경우도 자산가치 상승 잠재력으로 볼 수 있다.

앞서 신한리츠운용은 지난 1월 매각자문사 선정 후 본격적인 매각에 착수했으며, 지난 2월 현진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양측은 지난 3월 양해각서를 체결해 이달까지 매매계약서를 체결하고 딜을 최종 클로징하기로 했다.

현진그룹은 현학진 전 피플라이프 회장이 설립한 법인으로 2023년에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를 상업용 부동산 매입자문사로 선정해 약 1년간 다수의 우량 오피스 자산 입찰에 참여하며 적극적으로 인수를 추진해왔다.

이번 선릉 위워크타워 매입자문을 진행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캐피탈 마켓 그룹은은 매수자인 현진그룹에게 약 1년여기간 동안 최근 부동산시장 동향 분석, 잠재매물 안내, 적정 가치 산정, 입찰 준비 등의 각종 계약서 협의, 실사 업체 선정 및 실사 지원 등 매입자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최주상 이사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클라이언트의 기대를 만족시키며 본 매입자문을 성공시키게 되어 매우 기쁘다. 매수인이 정확한 이해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거래에 임할 수 있도록 자문사로써 노력했고, 양 매매 당사자의 노력과 산의성실로 인해 안정적인 딜 클로징이 가능했다"며 "당사는 향후에도 법인 및 개인을 위한 전문적인 매입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부동산시장의 독보적인 자문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캐피탈마켓 그룹은 선릉 위워크타워를 포함해 디타워 돈의문 매입자문, 여의도 유수홀딩스 매각 및 사옥 매입 자문, 한진중공업 서울 사옥 매각자문, KT용산빌딩 매입자문 등의 다양한 매입자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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