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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차관, 미래 사이버 작전분야 핵심 인재들 초청 소통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17 16:02

수정 2024.05.17 16:02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재학생초청, 현장감 있는 의견 청취
사이버전문사관 인사관리 제도 개선 추진방안 설명
[파이낸셜뉴스]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1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로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재학생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1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로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재학생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국방부는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고려대학교 사이버국방학과 재학생 90여 명을 국방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방부차관의 고려대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간담회는 '사이버작전사령부 등 사이버임무 부대의 임무·역할 소개, 사이버전문사관 인사관리 제도개선 추진방안 설명,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재학생의 의견 청취' 등을 위해 마련됐다.

김 차관은 “고려대 사이버전문사관들은 사이버 작전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전문역량을 발휘해 국가안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격려하고 “갈수록 고도화되는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고려대 사이버전문사관을 비롯한 우수한 사이버 인력의 획득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사이버전문사관 보유역량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신규임관자 배치부대 다변화, 고도의 사이버역량 보유자를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적절한 인사관리를 위해 사이버임무 부대의 직위 중 핵심직위를 선정 및 운영, 사이버역량의 지속적 개발에 필요한 역량개발지원비 신설 등 사이버전문사관 인사관리 제도 개선' 추진 방안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졸업을 앞둔 내년 임관예정자인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사이버작전사령부 등 사이버임무 부대를 소개하고, 재학생들이 임관 후 수행하게 될 임무와 역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사이버임무 부대 견학기회도 제공한다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학생 대표는 “초청해주신 국방부 차관께 감사드리며, 간담회를 통해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와 사이버전문사관에 대한 국방부의 높은 관심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방부는 사이버전문사관이 국방사이버 인력의 핵심이라는 인식 하에, 탁월한 역량을 갖춘 인재가 장교로 임관하여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사이버전문사관 인사관리 전반에 대한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려대학교 사이버국방학과는 최고의 사이버보안 전문장교 양성을 위해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이다. 해당 학과에 입학하면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으며, 졸업 후에는 장교로 임관해 7년 동안 사이버보안 전문사관으로 근무하게된다.
사이버국방학과의 목표는 사이버테러와 사이버전쟁의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방어하는 사이버보안 전문장교들로 양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1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로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재학생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사진=국방부 제공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1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로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재학생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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