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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총선백서 TF, 공관위 면담..."한동훈 면담은 아직"

정경수 기자,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17 17:13

수정 2024.05.17 17:13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백서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백서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지난 4.10 총선 참패를 수습하기 위해 국민의힘 총선백서 태스크포스(TF)가 공천관리위원회와 면담을 실시했다. 다만 TF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면담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훈 TF 위원장은 17일 비공개 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조 위원장은 "비례대표 관련해선 전혀 얘기를 들을 수 없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선 황우여 비대위원장과 상의해 비례 관련 내용을 담을지 자체적으로 논의해보겠다"고 전했다.


이어 조 위원장은 "(내부에서) 시스템 공천을 어떻게 더 이어나갈지 시작은 총선기획단부터 총선의 룰을 정했고 공관위가 만들어지면서 몇가지 새로운 룰들이 들어오는 과정, 특히 국민추천재와 중진 현역들의 전략적 재배치 의사 결정 과정과 평가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조 위원장은 외부 공관위원들의 전원 불참에 대해 "오늘 참석하지 않은 7분들이 참석할 의지가 있다면 공천 관련 미팅을 7번 더 할 의지도 있다"며 인사청문회 일정 관계로 불참한 장동혁 의원에 대해선 5월 말에 실시한다고 답했다.

한 전 위원장의 면담 계획에 대해 조 위원장은 "아직 없다"며 "비대위원장이셨고 당의 최고 지도부를 운영했던 분들에 대한 예우를 갖추는 것이 맞다. 저희가 할 숙제를 다 마치고 설문조사 분석을 통해 위원장 입장을 들으려 한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대통령실 입김이 있었는지 등에 대한 민감한 질문들도 나왔다"며 "속기록에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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